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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소기업 직원에 저리 신용대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담보대출보다 더 낮은 한자리수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기업은행은 3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체 종업원에 대해 500만원 이하는 우대금리인 9.5%, 1,000만원까지는 우대금리에 1.0%포인트를 더한 10.5%의 이자율로 무담보 신용대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은과 1년 이상 거래했고 신용평점이 60점 이상인 중소기업체 근로자 가운데 대표자의 융자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된다.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근무연수가 3년 이상 만 30세 이상의 기혼자 기업은행의 대출 및 보증금액이 연간 급여액 이내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으로 규제를 받은 적이 없으면 된다. 융자조건은 연간 급여액의 50%범위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다. 기은은 6만5,000여개 거래기업 중 1만여개 중소기업의 30여만 명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총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은은 대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춘 대상자에 대한 대출은 부실이 발생해도 대출 직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기은 관계자는 『중소기업 직원들의 금융비용 절감과 가계안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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