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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승무원 면담 허용

EP-3정찰기 기체등 반환 돌파구 마련중국이 EP-3 정찰기 승무원들에 대한 미국 관리들의 면담을 허용할 방침을 피력, 기체 및 승무원 반환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호주를 방문중인 장완녠(張萬年) 중국 군사위원회 부주석은 3일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비상 착륙해 있는 미국 EP-3 정찰기 승무원들이 미국 관리들과 즉각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측이 미 관리들의 정찰기 승무원 면담 허용 의사를 밝힌 것은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지난 1일 충돌 사고 후 처음이다. 장완녠 부주석은 캔버라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중국은 외교관례에 맞게 미국인들에게 즉각 영사(領事)의 접근을 허용할 것이며, 이 문제는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쩌민(江澤民) 주석은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 사고에 대해 미국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주석은 "미국이 충돌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며, 최근 중국 영공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정찰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방자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국내법과 국제 관행에 근거해 중국은 EP-3 정찰기를 조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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