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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정유, 석유화학, 신재생 에너지 등 3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S-OIL은 장기적 안목을 토대로 한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핵심사업군인 석유사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정유부문은 고도화 시설투자를 지속하면서 석유화학부문에서 고부가가치 하류부문으로의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고순도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제품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태양광 에너지를 미래 에너지 믹스의 일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OIL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을 비롯해, 단일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생산시설과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제조설비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 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 공급하며 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정유사업 부문에서는 경쟁사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석유정제시설인 벙커C 크래킹센터를 완공, 가동함으로써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지난해는 3년간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PX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70만톤에서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80만톤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벤젠은 연간 30만톤에서 56만톤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에서도 S-OIL은 단일공정으로 국내 1위이자 세계 2위 규모인 하루 3만9,7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공급사다. 특히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1976년 설립 당시부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한 S-OIL은 2002년 고성능 친환경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S-OIL은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며 윤활기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물론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많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메이저들과의 장기계약에 성공하며 점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S-OIL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태양광전지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한국실리콘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진출했다. S-OIL은 한국실리콘의 지분 33.4%를 2,650억원에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해 6월 한국실리콘의 대주주인 오성엘에스티와 조인트 벤처 협약을 체결했다. S-OIL은 이번 투자를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실리콘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상업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 연간 1만톤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하며 총 1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통상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 1조원이 투자되는 것에 반해 제2공장 건설에는 그 절반 수준인 5,000억원이 투자돼 제조원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실리콘은 제2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국내 2위, 세계 5위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한국실리콘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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