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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잠수함 늘린다

일본이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해군력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잠수함의 증가를 통한 해상자위대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마이니치신문은 21일 일본 방위성이 현재 16척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수를 오는 2015년까지 22척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2월 제출하는 2011 ~ 2015 회계연도 방위계획 대강에 포함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1976년 처음으로 방위계획을 정한 이후 20척 이상의 잠수함을 보유한 적이 아직 없다. 일본 정부가 엄청난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해군력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에서 보듯 앞으로 중국과 군사적으로 대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위성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 근해, 특히 동중국해에서 충분한 경계능력을 갖춘 잠수함 함대를 보유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해군은 최근 들어 활동영역을 일본 근해로 넓히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군함들은 지난 2008년 10월 사상 최초로 일본의 섬들을 통과(쓰가루 해협 통과)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간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잠수함 2척을 포함한 총 10척의 중국 군함이 오키나와 인근 해역에 출현해 일본을 긴장시키기도 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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