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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환자 '심내막염' 후유증 조심

발열·정신이상증상땐 지체없이 치료받아야심장판막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는 비교적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심내막염'이다. 심내막염은 심장판막에 세균이 침범해 판막이 더 망가지는 것으로 심장 판막질환의 가장 나쁜 후유증으로 꼽힌다. 구조적으로 정상인의 판막은 세균이 붙어 살 수 없다. 그러나 판막질환을 앓고 있다면 세균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처음에는 전신 쇠약감이나 식욕부진, 춥고 떨리는 열감 및 오한, 체중감소 등을 느낀다. 세균 덩어리가 붙어 있다가 떨어져 혈전 같은 색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판막이 세균으로 인해 더 망가질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심장판막질환이 있던 환자가 열이 나며 전신상태에 이상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심내막염을 의심해야 하며 지체 없이 심장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액으로 세균침범 가능성이 있는 치과치료나 수술 등의 처치에 앞서 반드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질병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잘 지내왔던 사람이 발열과 전신 쇠약감 및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아 심내막염으로 진단 받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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