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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세계 판매 85일만에 500만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2가 85일 만에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휴대폰 중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앞서 선보인 갤럭시S는 5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125일이 걸렸다. 갤럭시S2는 출시 24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만대(42일)와 300만대(55일)를 연달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최단 기간 판매량 1,000만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유럽 최초로 갤럭시S2의 판매에 들어간 영국에서는 17주 연속 전체 휴대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지 가격비교 사이트인 유스위치닷컴으로부터는 5월과 6월 연속 '최고의 휴대폰'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출시되자마자 스마트폰 판매 순위 4위를 기록,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또 스위스에서도 전체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점유율을 36%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에는 멕시코와 브라질에도 잇따라 갤럭시S2를 출시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의 판매 돌풍으로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주 중국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미국에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판매량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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