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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소주 판매 크게 증가

작년 1억 1,613만 상자로 5.6% 늘어

경기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지난해 소주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판매량은 총 1억1,613만9,000상자(360mlㆍ30병입)로 전년에 비해 5.6% 증가했다. 이를 병으로 환산하면 무려 34억8,417만병에 달한다. 이는 1인당(19세 이상 음주가능 인구기준) 93병을 마신 셈이다. 소주 판매 증가율은 지난 2006년 6.7%를 기록했다가 2007년 1.3%로 급둔화했지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판매가 늘어났다. 제조사별로는 진로가 전년보다 8.7% 증가한 5,973만4,000상자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1.4%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두산은 5.2% 늘어난 1,285만3,000상자를 팔아 11.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진로는 연말 소주 판매성수기에 경쟁사인 두산주류 매각 등의 호재가 겹치며 지난 12월 한달에만 85년 기업역사상 최고치인 685만9,000상자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55.2%에 달했다. 진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소주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불경기 대표상품인 소주가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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