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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전계열사 CEO 유임

계열사 커뮤니케이션 강화 포석<br>조준호 부사장과 호흡 맞게 젊은 상무급 포진<br>철저한 성과 반영… 글로벌·R&D 인력 중용

이영하 DA사업본부 사장

황운광 비즈솔루션 본부장

노환용 에어컨사업 본부장

LG그룹 전계열사 CEO 유임 조직안정 통해 글로벌 불황 넘기계열사 의사소통 강화 위해 젊은 상무급 포진철저한 성과 중심 인사… R&D 인력 중용LG전자 B2B부서 신설등 5개 사업부서 개편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이영하 DA사업본부 사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황운광 비즈솔루션 본부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노환용 에어컨사업 본부장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LG그룹의 올해 인사는 주력계열사인 전자ㆍ디스플레이ㆍ화학 등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2~3년 새 선임됐기 때문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관측이었다. 19일 인사결과도 예상과 같이 전계열사 CEO 유임으로 나타났다. 능력이 검증된 CEO들을 통해 글로벌 불황을 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40대인 조준호 ㈜LG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발탁돼 그룹의 차세대 간판 전문경영자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LG그룹은 이날 임원 인사에 대해 ▦ 철저한 성과주의 ▦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한 조직안정 ▦ 글로벌ㆍR&D 인력 중용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 계열사 커뮤니케이션 강화=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 부사장은 올 초부터 LG전자ㆍLG디스플레이ㆍ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인사ㆍ재무 관리와 신사업 발굴 등을 책임지는 경영총괄을 해왔다. 조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마치고 지난 1990년대 후반 LG그룹 회장실과 구조조정본부 임원을 거쳐 지난해까지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을 지냈다. 조 대표는 2002년에는 권영수 현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영하 LG전자 사장 등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최연소 부사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진행된 구본무 회장과 그룹 계열사 CEO 간 컨센서스 미팅에도 강유식 LG 부회장과 함께 배석했다. ㈜LG는 또 비서팀장이었던 인유성 부사장을 LG디스플레이로 옮기는 대신 이연모 전 LG전자 DD사업본부 상무와 양재훈 서브원 HR담당 상무, 장원욱 전 LG전자 DM전략기획팀장을 발탁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룹계열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원활히 하고 조 부사장과의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젊은 상무급들을 포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철저한 성과반영…임원 승진 늘어=올해 실적이 인사에 반영됨에 따라 전체적인 임원 승진자는 늘어났다. LG전자는 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을 포함해 총 48명이 승진해 지난해 39명에서 9명 늘었다. LG디스플레이도 전무급 1명을 포함해 15명의 임원이 승진, 지난해 10명의 상무급 승진보다 5명이 늘었다. 인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과. LG전자의 경우 디스플레이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강신익 부사장과 휴대폰사업의 수익률 제고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린 안승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안 사장의 경우 지난 2006년 최연소 사업본부장 자리에 오른 뒤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 사장에 올랐다. 당초 실적은 좋지만 타 사업본부장들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승진인사에서 누락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LG화학도 고무ㆍ특수수지사업부장인 김종현 상무, 전자재료사업부장인 이형만 상무,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 상무 등 3명이 해당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19일 기존 4개의 사업본부를 5개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불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 5개 사업본부로 개편= LG전자는 임원 인사와 함께 DD(TV), DA(가전), MC(모바일), DM(미디어) 등 총 4개의 사업본부 가운데 DD와 DM을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묶고 B2B를 전담하는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와 에어컨만 따로 담당하는 에어컨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는 DM본부를 맡고 있던 황운광 부사장과 에어컨사업본부는 에어컨사업부장이던 노환용 부사장을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LG화학도 조만간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기존의 석유화학ㆍ산업재ㆍ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본부와 전지 등 1개 사업부로 크게 구성돼 있었지만 조만간 산업재 부문을 분사하고 정보전자소재 분야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추가 확정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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