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닥社 유증서 대량 실권 잇따라
입력2007-06-27 17:50:27
수정
2007.06.27 17:50:27
월드조인트·무한투자등 대주주 대거 청약 포기
코스닥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에서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월드조인트ㆍ무한투자ㆍ모코코 등은 최근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주주들이 대거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조인트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4,750만주 모집에 2,983만2,775주(62.8%)가 청약돼 실권율이 37.2%에 달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실권주를 드림기숱투자 외 9인에게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한투자의 경우 실권주가 모집 예정주식 수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 26일 구주주 대상의 청약 마감 결과 7,500만주 모집에 3,533만9,668주(47.12%)만이 청약됐다.
이에 앞서 튜브픽쳐스는 유상증자 청약 결과 전량 미청약돼 유상증자가 불발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대량 실권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약 당일에 시장상황이 불안할 경우 투자자들의 심리위축으로 이어져 대량 실권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월드조인트와 무한투자의 청약일인 25~26일 양일간 코스닥시장은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