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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금원산 '얼음축제' 대표 겨울축제로 키운다

경남도가 거창군 금원산 자연 휴양림에서 개최되는 얼음축제를 대표적 겨울 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31일간 열리는 '제8회 금원산 얼음축제' 개막을 알리는 보고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2007년부터 매년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천혜의 자연 경관을 끼고 열리는 얼음 축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원산 산림자원관리소가 주관하며 추억의 얼음 썰매타기와 8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봅슬레이)성벽, 탑, 동물모양 등 30여점의 얼음조각 작품전시, 얼음동굴, 얼음계곡 등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체험하고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 만든다는 게획이다.



특히 휴양림과 인접해 있는 생태수목원은 방문자센터, 고산암석원, 고산특산식물원, 고사리원, 희귀자생식물원 등 10여개 전시시설과 증식온실, 전망대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관람객의 휴식공간 제공 및 자연학습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있다. 황용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금원산얼음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폭설대비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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