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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과 만나지 못할 이유없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밝혀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17일 노무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간 회동에 대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이제 정치자금 수사도 다 끝났고 단체로도 만나고 독대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이 주재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회의에 앞서 “전경련 차원에서 노 대통령과의 회동을 먼저 제안할 의사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지금 구체적으로 제안한다거나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장관으로 발탁되기 전 경제학 교수로 재직한 인하대의 졸업생들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은데 대해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고 제자라고 하는 사람중 제자는 없더라”며 “이름을 확인해보니 (나에게 직접 배운) 제자는 없고 적어도 경제학과 제자는 한명도 없더라. 제대로 공부도 안한 사람들이고 현실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장관이 된 뒤 인식의 변화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처음과 끝이 그대로다”며 “다만 행정은 단계적,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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