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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헌장 한글 목판, 반기문 총장 관저에 걸린다

강익중씨 작품 '한글과 유엔'<br>'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 일환

강익중(오른쪽)씨의 설치작품 '광화문에 뜬 달'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강씨와 서경덕 교수.

유엔 헌장을 목판에 한글로 새긴 설치미술가 강익중(49)씨의 작품 '한글과 유엔'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요 언론사 등에 동해ㆍ독도 바로 알리기 활동을 펼쳐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강 작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 총장 관저에 한글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글과 유엔'은 가로ㆍ세로 1.7m 크기로 강 작가가 유엔 헌장 일부(한글 284자)를 각각 가로ㆍ세로 7.6㎝ 크기의 나무판에 새겨 덧붙인 형태다. 지난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강 작가는 서울 광화문 공사현장에 가림막 '광화문에 뜬 달'을 설치했으며 서 교수와 함께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레바논 동명부대 관할지역 관청 등에 한글 작품을 기증, 상설전시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왔다. 작품 설치를 위해 다음주 뉴욕을 방문하는 서 교수는 "유엔 본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192개 국가의 대표 건물에 한글 작품을 하나씩 기증해 상설전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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