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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필리핀 석유허브 창설 추진

타이와 필리핀은 이번 주 역내 에너지 공급 확대를 겨냥한 동남아시아 `석유허브` 창설 협상에 착수한다고 필리핀 에너지부가 16일 밝혔다. 프로민 렛수리뎃 에너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타이 대표단이 17일 마닐라를 방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은 특히 이번 협상에서 원유ㆍ가스 분야 투자 확대 방안과 동남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의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석유허브 공동 창설 문제를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비센테 페레즈 필리핀 에너지 장관은 이와 관련, “필리핀과 타이는 동남아시아의 저장 및 보급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석유허브 창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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