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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선언 3개사는 어떤곳?

금호아시아나-자산 22兆 재계 13위…'석화'가 핵심<br>CJ-CJ㈜중심으로 이미 準지주회사 형태<br>네오위즈-포털업체 최초…인적·물적분할 추진

지주회사 전환 선언을 앞둔 3개 기업집단 중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금호아시아나의 자산(2006년 말 기준) 규모는 22조8,730억원으로 재계 13위이다. 매출액은 18조760억원, 당기순이익은 9,930억원을 달성했다. 계열사는 모두 38곳이다.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곳은 금호석유화학으로 이미 이 회사를 중심으로 지분이동이 진행 중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2월 금호타이어의 지분 32.14%를 전격 매입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됐다. 금호석화의 계열사 지분보유 규모는 ▦금호산업 32.97% ▦금호타이어 34.19% ▦아시아나항공 14.61% ▦금호렌터카 76.76% ▦금호생명 23.83% 등이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석화의 최대주주로 32.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CJ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 준(準)지주회사나 마찬가지다. CJ그룹은 지난해 자산 규모가 8조4,230억원으로 재계 25위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6조8,700억원, 당기순이익 1,230억원을 거뒀다. 지주회사의 중추 역할은 CJ㈜다.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말 기준 19.7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특히 CJ㈜는 그룹자회사 중 규모가 큰 회사의 대부분 주식을 갖고 있다. ▦CJ CGV 36.73% ▦신동방CP 99.56% ▦CJ홈쇼핑 33.84% ▦CJ엔터테인먼트 100% ▦CJ투자증권 31.85% ▦엠넷미디어 20.40% 등이다. CJ㈜는 식품사업을 주력으로 최근에는 활발한 M&A를 통해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사업 등 4대 핵심사업을 구성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인터넷포털업체가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네오위즈는 인적ㆍ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2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펜타비전 등 8개의 계열회사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는 나성균 대표로 19.17%를 갖고 있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지분은 20.55%에 이른다. 인적 분할을 통해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칭)를 설립, 게임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재상장을 추진한다. 또 물적 분할을 통해서는 네오위즈인터넷(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터넷사업을 주력으로 업역이 나뉘고 비상장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물적 분할을 통해 또 다른 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가칭)도 만들어진다. 비계열사 및 투자조합 투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비상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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