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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해외건설산업 육성이 절실합니다”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25일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오찬간담회에서 “해외건설산업이 사양산업화 되고 있다”며 “이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설파했다. 이 사장은 “해외건설산업은 한때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수출 산업”이라고 전제, “국가의 기간산업이 돼야 할 건설산업이 국내에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된 것은 장기적으로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해외건설업계의 최대 이슈인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문제와 전후복구사업 참여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미기간 중 미수채권 관련 현지 법률자문사를 독려해 회수작업에 가속을 부칠 예정이다. 또 현지 정ㆍ관계 인사들을 만나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게 된다. 이 사장은 “개별 건설업체 차원에선 해외건설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현대 뿐 아니라 국내 모든 건설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자사의 경영정상화와 관련, “지난 15일 이후 열흘 새 5건의 관공사를 수주했을 정도로 수주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올 들어 원자력발전소를 비롯 대형 건설공사 물량을 계속해 따내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도 충만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이제 현대그룹의 계열사가 아닌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침체기에 있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경영해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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