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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22P 올라

코스피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넘어서며 1,85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22.80(1.25%)포인트 상승한 1,848.2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각각 1,221억원과 2,050억원 유입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연기금 순매수(843억원) 덕분에 총 5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은 2,0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상승세였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 운수장비업이 2.51% 올랐으며, 지주사 전환 이슈가 불거진 전기가스업종도 2%가 넘게 상승했다. 전기전자(1.80%), 기계(1.72%), 증권(1.71%), 운수창고(1.59%) 등도 상승세였으며 은행업(1.54%)과 금융업(1.58%)도 올랐다. 최고가 드릴쉽 수주 소식에 삼성중공업이 8.06%나 올랐으며 현대미포조선(5.42%), 대우조선해양(3.67%)도 상승세였다. 또 해외 D램 파운드리업체들의 사업철수 소식에 하이닉스가 4.29% 올랐으며 삼성전자(2.81%)도 73만원을 넘어섰다.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지주사 주식전환비율 호재로 국민은행이 2.29% 올랐으며 신한지주(1.73%), 우리금융(0.76%), 하나금융지주(4.30%)도 상승했다. 샘표식품은 박진선대표와 마르스펀드의 지분 추가취득 경쟁이 지속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수화확도 깜짝 실적 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2.83% 하락했으며 고유가 영향으로 4일째 약세인 SK네트웍스는 이날도 3.06% 떨어졌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87개를 기록했으며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289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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