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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닦은 세제로 싱크대까지…

싱글족·맞벌이부부 증가에 다목적 생활용품 속속 선봬

‘변기 닦은 세제로 싱크대를 닦는다?’ 피죤에서는 최근 욕실의 변기, 세면대는 물론 찌든 때가 묻은 주방 싱크대, 프라이팬까지 깨끗이 닦아내는 다목적 살균 세정제 ‘무균무때 애니웨어(Anywhere)’를 내놓았다. 기존의 살균 세정제가 욕실용, 주방용, 거실용으로 따로따로 구분돼 있었던데 비해 이 제품은 하나로 여러 곳에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한가지 상품에 두개 이상의 기능을 첨가,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이른바 생활용품의 ‘다목적 변신’.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가 늘고 사회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데 대한 대응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냄새 제거는 물론 집먼지 진드기까지 한꺼번에 ‘소탕’하는 섬유탈취제 ‘브레슬 알러지케어’를 내놓았다. 침대, 소파, 이불 등에 골고루 뿌려주기만 하면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의 주범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주고 탈취와 함께 정전기방지 기능도 겸비했다. LG생활건강은 또 샤워 후 보디로션을 덧바르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보디샴푸와 로션을 띠 모양으로 배합한 로션겸용 보디워시 ‘아유르베다 밸런시 테라피’도 개발했다. 모기약 전문업체 홈키파는 단순히 모기만 잡는 것이 아니라 아기의 숙면까지 유도하는 ‘홈매트 내츄럴 허브라인’을 내놓았다. 피죤은 또 신발장이나 냉장고 등에 넣어두면 습기, 냄새, 곰팡이를 동시에 없애주는 ‘참숯제습제 다목적 슬림형’을 선보이며 다가올 장마철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트렌드는 웰빙과 프리미엄을 넘어 싱글족, 맞벌이부부, 노인층 등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두루 겨냥하는 멀티 상품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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