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디스플레이·태양전지 소자 성능 획기적 증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구센터 채원식 박사팀은 ‘시분해형광공초점현미경’을 이용한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양자 나노막대 사이의 에너지 전달 속도가 나노막대들의 쌓임 구조에 따라 서로 상이하게 나타는 현상을 손쉽게 영상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자입자를 이용하는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나노입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상호작용에 대한 양자 물성은 피코(일조분의일)-나노(십억분의일)초의 극초단 시간 영역에서 주로 나타난다. 나노입자들이 쌓여져 형성되는 자기조립체의 경우 위치에 따라 쌓임 구조가 서로 상이해 질 수 있는데, 이 때 변화하는 공간상에서의 극초단 양자 물성 변화 관찰을 ‘시분해형광공초점현미경’을 이용한 시간-공간 분할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가능케 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분해형광공초점현미경’은 반도체 및 세라믹 등의 신소재분야 뿐만 아니라 형광 현상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소재, 나노-바이오 융합소재 및 의료, 진단 분야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원식 박사는 “반도체 나노입자들 간의 에너지 상호작용을 직접 영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돼 향후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등의 소자를 설계할 때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핵심 양자 물성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화학 분야 학술지인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스’ 4월 2일자 온라인판 에 게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