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습니다."
2006 미스코리아 진(眞) 이하늬(24)가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4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큰 대회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최대한 이번 대회를 즐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동안 워킹과 프리 스피치, 그리고 장기인 한국 전통무용을 가다듬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하늬의 아버지 이상업 전 국정원 2차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기자회견 후 이 전 차장,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출국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다음달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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