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조2,220억원, 영업이익은 26.8% 성장한 1조6,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4조9,580억원, 영업이익 1조5,64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 신제품 수요와 견조한 서버 수요로 모바일 디램(DRAM), 서버 DRAM, 낸드(NAND) 수요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의 부진으로 인한 고객 점유율 상승, 환율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기존 전망치에 비해 3.3% 높은 19조4,55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상향 조정한 6조920억원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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