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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연연 않고 성장가치 우선 추구

한화생명 개명 1주년 차남규 대표 서울경제 인터뷰<br>외형경쟁 벗어나 내실 주력… 고객의 1등 동반자 될 것

차남규(왼쪽 세번째)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허창수(〃네번째) 노조위원장 등이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 1주년 기념식' 에서 임직원 대표들과 함께 첫돌 기념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성장가치가 가장 높은 1등 보험사가 되겠습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험 업계 전반적으로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바꿔 고객의 1등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우선 생명보험사들이 지금까지 이어온 외형 경쟁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저금리 등 경영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내실 경영에 주력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삼성ㆍ교보ㆍ한화생명 간에 '빅3 체제'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으며 이밖에 중형 보험사들도 빅3의 공고한 체제를 깨기 위해 출혈경쟁을 보여왔다.

차 대표를 같은 줄기에서 경영의 목표를 '성장 가치'에 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당장의 시장 점유율보다는 내실을 토대로 강점 있는 분야를 찾아 성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날 새 이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차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의 1등 동반자'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차 대표는 "10월9일은 한화그룹 창립 61주년이자 한화생명이 새 이름을 얻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1주년을 맞아 한화생명 가족 모두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1등 동반자가 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생명의 지난 1년이 고객서비스 1등을 위한 출발 원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더욱 다져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생명 임직원은 고객사랑 실천의지를 담은 서약서를 상장에 담아 차 대표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앞선 지난 7일에는 전국적으로 한화생명의 이름을 알리는 거리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청역에서 거리홍보를 진행한 이윤순 종로지역단 파이낸셜플래너(FP)는 "임직원과 FP가 합심해 만든 활동이라 한화생명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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