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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고공행진…부동산투자 전략은

"중장기 약보합…재개발 노릴만"<br>現 규제정책 유지 가능성 높고 공급물량 지속확대등 감안을<br>아현동·노량진등 알짜뉴타운 택지지구 근린상가 주목해야

“중장기적으로 증시 강세와 부동산 시장 약보합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지역 중 알짜 뉴타운이나 택지개발지구 근린상가나 핵심 지역 상가는 계속해서 유망 투자처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증권사에서 부자 고객들을 상대로 부동산 투자상담을 하는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증권가에서 부동산 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김재언 삼성증권 PB연구소 연구원과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모두 “부자들의 자산이 증시로 이동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규제장치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부동산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선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 ▦새 정부에서도 현재의 부동산정책 기조가 유지될 확률이 높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선보이며 ▦오는 2009년부터는 2기 신도시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약보합세를 점쳤다. 양 연구원은 “새 정부에서 1가구1주택 장기보유자나 고령 은퇴자, 토지 부재지주 등에 대한 세금 완화를 예상해볼 수 있으나 누가 정권을 잡아도 정책기조 자체를 해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측면에서는 재건축보다는 재개발이 유망하며 그 가운데 중심지역 위주로 접근하라는 지적이다. 김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건축시장이 각종 규제로 인해 투자 메리트가 별로 없어 아현동ㆍ노량진ㆍ흑석동 등의 뉴타운 지역 등 분양이 빨리 이뤄지는 곳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도 “2012년이면 서울 외곽 2기 신도시에서 58만가구나 입주하게 되는데 기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려면 4~5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다시 한번 서울과 강남권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가 투자도 마찬가지로 택지지구 근린상가나 강남역 상권 등 핵심 지역을 노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 중 명동에서 상가 네 채를 갖고 있는 투자자가 두 채를 팔아 직간접적으로 주식 투자에 나섰다”며 “상가 중에서는 경기부진으로 인해 비어 있는 곳도 많아 강남역 상권처럼 성업 중인 곳이나 택지지구 근린상가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분위기는 증시가 좋지만 위험분산 차원에서 임대수익과 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상가투자를 염두에 두라”며 “경기가 풀리면 임대료나 매매가격이 오를 수 있는 동탄ㆍ발산ㆍ장기지구의 상가나 강남ㆍ명동ㆍ신촌ㆍ노원ㆍ건대ㆍ잠실 상권 중에서 입지가 좋은 급매물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청약점수를 잘 관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져나올 예정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적극 공략하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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