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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LG, 외국인 매수세 몰린다

회사 분할을 결의한 ㈜LG(003550)에 외국인들의 매수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LG 외국인 지분율도 연초 11%에서 최근 19%에 육박 했다. 외국인 지분율의 경우 지난해 4월 초 3%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 하며 6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이날 ㈜LG 주가도 외국계인 CSFB증권 창구로 ‘사자’ 주문이 집중된 영향 으로 초강세를 보이며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송준덕 삼성증권 팀장은 “LG카드 부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분할로 인해 ㈜LG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분할 이후 신설 및 잔존 법인의 주가 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 이라며 “목표가 상향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설지주 회사인 GS홀딩스에 포함되는 LG유통의 경우 하반기에 거래소 상장에 따른 현금 유입도 기대된다. 현재 LG가 보유하고 있는 65.6% 지분 가운데 20% 포인트 이상을 매각하면1,000억원 가량의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LG그룹이 LG카드 채권단과 합의한 3,750억원 유동성 지원을 마무리함에 따 라 사실상 LG카드 추가적인 지원 부담에서 벗어난 점도 긍정으로 평가된다 .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지주사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인수ㆍ합병 의도와 연관짓기도 한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SK에 대한 소버린자산운용의 적대적 인 수합병 시도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그룹 지주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화는 항상 M&A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 다. 한편 이날 외국인이 순매수 열기는 다른 지주사에도 이어져 삼성물산ㆍSK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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