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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브라질 전문가’로 통했던 최신원 SKC회장이 브라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SKC는 최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에지문도 후지따 주한브라질 대사로부터 ‘히우 브랑꾸’ 훈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히우 브랑꾸 훈장은 브라질의 정치가·외교관이었던 히우 브랑꾸 남작의 이름을 따 1963년 제정된 훈장으로, 정치·외교·경제 부문에서 브라질과의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어진다. 국내에서 이 훈장을 받은 것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 이어 최 회장이 4번째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최 회장의 ‘브라질 사랑’과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해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6월 사단법인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설립을 주도하고 회장에 추대됐다.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브라질 유학생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며 양국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활동 때문에 같은 해 12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 확대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원(오른쪽) SKC 회장이 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에드문도 후지따 주한 브라질 대사로부터 ‘히우 브랑꾸’ 훈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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