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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채권단 27일 회의

만기연장등 경영정상화방안 논의키로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이 오는 27일 주요 채권은행 회의를 열어 단기 유동성 지원 및 기존 채권의 만기연장, 출자전환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채권단은 아울러 신규 자금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현대석유화학 대주주들이 구두상으로 완전감자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 초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께 10개 주요 채권은행들이 모여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원방안에는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협조융자 1,000억원을 연장하기 위한 단기유동성 지원과 기존 채권의 만기연장 및 수입신용장(L/C) 한도 지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신규자금 지원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만기연장의 경우 올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채권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요한 신규자금 지원액을 산정하기 위해 현재 회사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시한이 촉박하기 때문에 대주주들로부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완전감자 동의 및 경영권 포기각서를 받아야만 회사 회생을 위한 지원방안의 구체적인 논의와 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더앤더슨은 채권단에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통해 현대석유화학이 경영을 정상화하려면 출자전환 및 신규자금 투입 등을 포함, 당장 9,5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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