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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할'제도 가입 SKT회원 100만명 돌파...연간 960억원 요금 아낀다

'지원금 상응 요금할인'가입자 2분기부터 가입자 급증

분기별로 48만여명씩 신규 신청...30대,40대 절반 육박

월 평균 약 8,000원씩 요금 절감효과 받아

SK텔레콤 회원중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지상할)제도 가입자가 누적 100만명을 돌파해 이를 기준시 연간 960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지상할 제도란 이동통신사로부터 보조금 등 지원금을 받지 않고 단말기를 샀거나 개통후 24개월이 지난 고객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지상할 제도가 개시된 이후 지난 8일까지 총 가입자수가 100만2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행 초기에는 대중의 관심이 저조해 올해 1·4분기말까지 가입자수는 5만2,000여명에불과했으나 이후 신청이 급증해 2·4분기에는 48만8,655명이 신규 가입했고, 3·4분기 들어서도 현재까지 48만여명이 추가로 가입했다는 것이다.

연령대별로보면 30대와 40대의 가입 비중이 46.8%에 달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50대 17.9%, 20대 17.5%. 60대 10.3%, 10대 이하 7.5%였다. 가입자중 단말기를 새로 구입한 고객(기기변경 포함)의 비중은 52%로 기존 사용 단말기로 가입한 고객(48%)와 비슷했다.



지상할 제도 가입자들이 받고 있는 요금할인액은 월 평균 8,000원대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따라서 약 100만명의 현재 가입자은 평균 요금할인액으로 단순 계산시 연간 960억원대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고객 요금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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