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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달 임금피크제 도입

민노총 사업장선 노사 첫 합의

증권선물거래소가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2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노동조합은 “다음달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세부 시행방안은 이달 말까지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 기본안에 따르면 직원들의 정년을 만 59세로 1년 늘리는 대신 만 55세부터 만 58세까지 4년 동안 임금을 정상임금의 90%, 80%, 70%, 40% 등으로 낮춰가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부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이하 전직원이며 직원들은 만 54세가 됐을 때 임금피크제를 선택할지 아니면 현행대로 정년퇴직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생산성이 낮은 고령자의 임금수준을 생산성에 맞게 조정하면서 고용안정도 도모하기 위해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또 중간퇴직제인 준정년제 적용 대상을 군경력을 포함해 만 20년 이상 근속자와 만 44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자로 확대해 자발적인 퇴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사고과에서 경력평가 비율을 20%로 기존보다 10%포인트 낮춰 역량 및 성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부서장급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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