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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지방선거 비상

경기경선 임창열 반발 법정제소 가능성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수도권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임창열 지사의 후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경기 지사 경선에 이어 인천시장 후보 경선도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23일 박상은 전 정무부시장이 1,867표를 얻어 유필우 전 정무부시장을 102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투표율이 38.9%에 지나지 않아 당헌ㆍ당규상 '재적 선거인단 과반 출석, 최다 득표'의 원칙에 따라 후보로 최종 확정되지 못했다. 시지부측은 중앙당에 결정을 의뢰, 당 선관위에서 24일 검토작업에 착수했으나 뾰족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규 집행위원장은 "국민경선의 입법취지에 따라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면서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다른 선관위 관계자는 "경선날짜를 다시 잡아서 재투표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혀 이견을 나타냈다. 중앙당이 최다득표라는 점을 감안해 박 전 부시장의 당선 확정을 결정해도 차점자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등 후유증도 예상된다. 한편 경기지사 경선의 경우 중앙당이 지난 22일 임 지사의 후보등록을 무효화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임 지사측이 후보신청 무효처리 취소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후보등록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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