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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실업대책 추경편성 검토

민주당은 12일 실업대책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총재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업문제가 계속 어렵다"면서 "추경재원이 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실업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3월이 되면 실업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나 많이 안 떨어지고 있다"면서 "예상 실업자수가 95만~100만명 정도였으나 100만명이 조금 넘는다"며 실업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지방교부금을 지급하고 남는 추경예산을 우선적으로 실업대책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나 정확한 규모 등은 5월 말쯤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기조위원장은 "아직 당 차원에서 추경편성 여부 및 규모가 검토된 것은 아니나 지난해 말 정기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할 때 예비비를 대폭 삭감하는 대신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문제가 악화되면 추경을 편성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내에 구성된 경제상황점검대책회의에서 실업과 건설경기,수출감소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특히 실업해소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정부측과 논의하기로 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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