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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도 KTF 실적 호평

외국계증권사들은 26일 대체로 KTF[032390]의 1.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전날 KTF는 지난 1.4분기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조2천40억원,1천901억원, 1천568억으로 작년동기대비 13%, 82%,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작년 4.4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2%, 13%, 57% 늘어난 것이다. 메릴린치는 이에 대해 "빛나는 실적"이라고 호평하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8천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특히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이 모두 가능해져 마케팅비용 부담이 가장 컸던 지난 1.4분기에 KTF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마진이 39.2%에 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릴린치는 "1.4분기의 뛰어난 실적으로 인해 한국 무선통신업종 중 가장 뛰어난 종목이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UBS 역시 KTF의 순이익이 자신들의 예상치 1천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가를 2만6천400원으로 기존대비 1.5% 상향조정하고 '매수1'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UBS는 이같은 KTF의 뛰어난 실적이 모기업 KT의 재판매에 힘입은 것으로,SK텔레콤 등 다른 통신업체들에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힘들고 마케팅비용 부담이 여전하다며 한국 전체 통신업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시각을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탄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 목표가를 기존대비 9% 높은 2만4천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 수준을 기준으로 목표가까지 상승 여력이 6% 정도에 불과한만큼 '시장수익률(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월부터 위성DMB가 시작돼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2.4분기부터 KTF가 다시 마진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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