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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주 원료, 암반수 아닌 수돗물"

대구경북 지역 최대 주류업체인 금복주의 대표브랜드 '참소주' 주원료가 당초 알려진 천연암반수가 아닌 100% 수돗물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금복주의 전 직원 A씨는 "금복주가 지난 2월께부터 암반수 공급을 슬그머니 줄이기 시작했고 이어 4월부터 암반수 공급을 전면 중단한 채 수돗물로만 소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까지 암반수를 싣지도 않은 빈 차량의 운행이 수개월간 유지됐는데 이는 일종의 '주민 눈속임용'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A씨는 2006년 8월부터 올 11월까지 금복주에 근무했으며 25톤 탱크로리차량으로 암반수를 운반하는 업무를 맡았다. 금복주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3월부터 조금씩 수돗물을 섞었고 11월부터는 수돗물로만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소주를 만들고 있다"며 인정했다. 금복주는 10여년 전부터 162미터 지하 천연암반수(대림생수)로 소주를 만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마실 때는 부드럽고 마신 후에는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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