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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 채권평가손 '비상'

기업들은 올들어 환차손 3조원 넘어환율 및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기업과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및 금융기관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재방식 변경, 투자전략 수정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3일 증권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고채금리등 시장 실세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은행ㆍ투신 등의 채권형 신탁상품 수익률이 급락, 펀드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부 신탁상품의 수익률은 일주일새 무려 2%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게는 1조원 안팎에서 최고 4조5,000억원을 국고채나 지방채 등에 투자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적지 않은 채권평가손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은행들은 1ㆍ4분기 결산에서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최고 100억원 이상 수익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상승으로 인해 외화자산의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순외채가 430억달러에 이르는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4조원 가량의 외환관련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원ㆍ달러 환율이 80원 이상 급등하는 바람에 3조원이 넘는 환차손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급격한 원화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결제방식을 엔ㆍ달러, 원ㆍ달러 등으로 다변화하고, 결재시기도 분산하거나 구입시기를 미루는 방식으로 환차손 최소화, 환차익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경ㆍ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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