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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쿡앤쇼(QOOK & SHOW)'는 휴대폰 단말기 하나로 집(사무실)전화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음성은 물론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집전화로 발신하는 경우 기존에 3분당 324원이던 요금이 인터넷전화 수준인 3분 39원으로 약 88% 절감된다. 이동전화간 요금도 10초에 18원하던 것이 10초 13원으로 28% 정도 싸져 가입자당 매월 약 5,500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쿡앤쇼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유ㆍ무선 통화시 홈존(HOME ZOON)에서는 휴대폰이 인터넷전화가 되어 070번호가 부여된다. 홈존 이외 지역에서는 3G망을 통해 일반 휴대폰과 같이 사용하면 된다. 쿡앤쇼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터넷전화 가입은 필수이고 휴대폰도 무선랜(WiFi)이 탑재된 전용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 가입자에게는 무선랜용 공유기(AP)가 제공되기 때문에 집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접속 지역 및 네스팟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롯데리아, 스타벅스, 패밀리마트 등 네스팟이 설치된 와이파이존에서는 부담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안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3W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쇼 옴니아)를 출시하고,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의 커버리지(통신가능구역)도 확대할 계획이어서 쿡앤쇼를 보다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 옴니아'는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데이터 서비스도 무료여서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과 함께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 등 해외에 자녀를 보낸 가정은 쿡앤쇼가 더욱 반가운 상품이다. 집전화로 국제전화를 할 경우 부담이 크지만, 쿡앤쇼는 인터넷전화망을 사용하므로 와이파이망이 설치된 네스팟존에서는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는 유선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전화를 걸 경우 1분당 282원이 부과되지만 쿡앤쇼 사용자는 분당 50원으로 미국지역 거주자와 통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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