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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9월 3일]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공직사회
입력2008-09-02 17:08:05
수정
2008.09.02 17:08:05
8ㆍ15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 중의 한 구절. ‘…건국 60주년이 기본적 자유를 얻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60년은 성숙한 자유를 구현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건국은 완성될 것입니다. …’
앞으로 60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세계 13위 규모의 한국경제가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답보상태에 있게 되느냐가 향후 5년 중에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지난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개원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이하 ‘중공교’) 역시 내년 3월이면 60주년을 맞이한다.
건국 60년의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공직사회가 이제는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공복상의 정립을 많은 국민들은 주문해 오고 있다.
그 해답은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 같지 않다. 중공교의 3대 교육비전인 국민을 섬기는 교육(Serving the People),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Thinking Globally), 미래를 여는 교육(Preparing for the Future)과 교육 목표인 ‘선진일류국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 양성’ 속에 쉽게 찾아지고 있다.
네 개의 키워드인 ‘국민ㆍ세계ㆍ미래ㆍ창의’와 ‘선진일류국가’와의 관계를 공직사회 스스로가 일상의 업무 속에 녹여내어 생활화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9월 위기설이 사회 일각에서 이야기되고 있고 각종 경제지표들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가계ㆍ기업ㆍ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이 평상심을 되찾고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앞으로 60년, 그 중에서도 특히 향후 5년간은 우리 대한민국에는 하루하루가 정말 귀중한 순간들이 될 것이다.
이 기간들이 의미 있게 보내질 때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것처럼 진정한 건국이 완성될 것이다. 중공교의 향후 60년도 그 속에서 시간의 궤를 같이 한다. 우리 모두 옷깃을 바싹 여며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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