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약시장] 신제품 경쟁 '후끈'
입력1999-06-06 00:00:00
수정
1999.06.06 00:00:00
이효영 기자
잇단 신제품 출시로 치약시장의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애경산업을 시작으로 올들어 LG생활건강, 제일제당이 줄이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확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일제당은 이달 중순께 고기능성 치약인 「닥터 세닥」(세균을 닦는다는 뜻)을 내놓고 치약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 제일제당은 그동안 일본 라이온사로부터 「덴타시스템」을 수입, 판매해왔으나 워낙 시장점유율이 미미해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LG생활건강은 올초 기존 죽염치약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급 치약 「죽염 우루덱스」를 내놓고 귀순 여배우 김혜영을 모델로 TV-CF까지 내보내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또 제일제당의 신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덴타큐」도 지난달 리뉴얼해 새로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말 IMF시대를 겨냥, 중저가 제품인 「2080」을 내놓았는데 최근 5개월새 시장점유율이 5%에 육박함에 따라 이 제품에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따라 구강협회, 치의사협회 등과 제휴, 무료 구강 검진 캠페인을 계획하는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치약시장은 LG생활건강의 중저가 제품 「페리오 토탈」이 IMF한파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죽염치약(18%), 태평양의 메디안(7.7%), 애경의 동의생금(6%선)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