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지난 3월부터 ‘모닝스타(Morningstar)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상장 리츠(부동산 투자신탁)와 부동산주식 및 국내 국공채 등에 투자한다. 5월25일 현재 리츠에 72%, 부동산회사를 포함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27%를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전세계 부동산 관련 펀드의 86%가 벤치마크로 사용하고 있는 ‘Global Property Research’사의 GPR250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하며 1,900여명의 직원이 35조원의 펀드자산을 자문하고 있는 모닝스타그룹의 투자자문을 받는다. 기존에 판매됐던 글로벌 리츠펀드가 리츠 개별 종목을 발굴하는 구조라면 이 상품은 글로벌 부동산지수의 대륙별, 국가별 비중에 맞춰 운용되는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7개 국가의 277개의 종목에 투자할 수 있어 분산효과가 탁월하다. 백방원 교보증권 금융상품기획팀장은 “주식 이외의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거치식과 적립식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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