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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커낼워크에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

이랜드리테일, 점포 254곳 임대<br>차별화된 감각적 쇼핑 공간 제공<br>쇼핑·휴식 동시에 즐기는 명소로

(주)이랜드리테일이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로 조성하게 될 송도 커낼워크 전경. /사진제공=NSIC

송도국제업무단지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가 올 연말 들어선다.

커낼워크는 폭 5m, 깊이 30~90cm, 길이 540m의 중앙 수로가 있는 유럽식 저층형 스트리트 상가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 상업시설이다. 커낼워크는 전체 353개 점포(연면적 5만4,726㎡)규모로, 지난 한 해 500만명이 다녀간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연면적 3만3,500㎡)보다 약 1.6배가 넓다.

㈜이랜드리테일은 커낼워크 353개 점포 가운데 74%인 254개 4만862㎡를 임대해 테마형 쇼핑스트리트를 조성하기로 하고 14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등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서울 가로수길의 감성을 담아내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쇼핑 공간을 제공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얻는 지역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 조성으로 커낼워크 상가 활성화는 물론, 수입차 매장, 커피숍 등이 이미 입점해 있는 주변 더샵 센트럴파크 I, II 상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랜드 그룹에서 국내 여행사 투어몰 인수, 중국 여행사 인수 검토 등 여행 관련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수도권 잠재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쇼핑객들을 위한 쇼핑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입지와 국제도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패션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한데 어울러진 전혀 새로운 감성의 쇼핑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동아백화점, 뉴코아, 2001아웃렛 등 45개 점포를 운영 중인 유통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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