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EO/한컴 전하진사장] 전사장의 인터넷경영
입력1999-08-19 00:00:00
수정
1999.08.19 00:00:00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한국시장에서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설 유일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한컴은 MS와 숙명의 라이벌인 셈이다.전하진 사장의 머리 속에도 이같은 숙명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MS를 넘어서기 위해 인터넷을 선택했다.
웹톱(WEBTOP)환경은 그의 인터넷 경영의 중심축이다. 웹톱이란 데스크톱에 대응되는 개념. 컴퓨터 하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데스크톱 개념을 인터넷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전하진 사장은 웹톱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넷피스(NETFFICE)서비스를 실시한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해 본격서비스에 들어가는 넷피스는 「워드」, 「시트(표계산)」, 「프리젠테이션」, 「폴더」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료는 없다. 사용자는 워드 등으로 문서를 작성한 뒤 폴더에 보관하면 된다. 폴더 용량은 30MB다.
현재 인터넷은 E-메일이나 정보검색 등 단순한 작업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넷피스를 이용하면 오피스 업무까지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피스를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집, PC방, 출장지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전하진 사장은 『올해 안에 기업시장에서 패키지 오피스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것이 넷피스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한다.
아이비센터도 마찬가지. 국내 토종 인터넷 사업자끼리 모여 돈버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자는게 아이비센터의 취지. 아이비센터의 근간은 역시 회원. 네띠앙, 스카이러브, 한소프트 등 한컴이 보유한 350만명이 모태다. 전하진 사장은 아이비센터의 목표는 야후, 라이코스, AOL 등 세계적인 거대 인터넷 기업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요경력
58년 서울 출생
77년 서라벌고등학교 졸업
84년 인하대 산업공학과 졸업
96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84-86년 금성사 컴퓨터 사업부
88년 픽셀시스템 창업 / 대표이사
94년 ㈜레가시 설립 / 대표이사
97년 ㈜픽셀시스템 ㈜지오이커뮤니케이션으로 법인명 전환(대표이사 퇴임)
㈜)레가시 ㈜지오이네트로 법인명 전환 ㈜지오이월드 설립/대표이사
97년 4월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97년 6월 미 새너제이 ZOI WORLD CORPORATION 설립 / 대표이사
97년 11월 「97 자랑스러운 신한국인」 - 대통령상 수상
97년 12월 「97 멀티미디어대상」 - 공로부문 대상 수상
98년 벤처기업협회 실리콘밸리 지부 지부장 역임
98년 7월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