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은 인터넷으로 뉴스검색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중국ㆍ대만 네티즌들은 메일 확인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한국과 중국ㆍ일본ㆍ대만 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사용패턴 국가별 비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네티즌들이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는 뉴스검색이 25.8%로 가장 많았다. 2위에는 정보검색(19%)이 올랐다. 중국은 메일확인(24.8%), 메신저(24.5%) 순이었고 대만은 메일확인(40.6%)과 메신저(13%)가 많았다. 일본은 정보검색(32.3%), 메일확인(31.6%) 순이었다. 동북아 4국은 인터넷 시장의 주도업체 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국과 중국은 토종 업체가 주도권을 쥔 반면 일본과 대만은 미국업체인 야후와 구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국에서는 네이버(67.1%), 중국에서는 바이두(65.1%)로 토종 업체들이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대만에서는 야후와 구글의 합계 이용률이 9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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