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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텔레컴, 인터넷 사업 정리

온라인게임 '레인가드' 철수·포털도 분사한솔텔레컴(대표 유화석)이 올해 신규 진출했던 게임사업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포털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인터넷 사업을 정리하고 이 분야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25일 한솔텔레컴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장에 선보인 온라인 게임인 '레인가드'가 예상외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최근 이사업을 포기, 단계적으로 철수키로 결정했다. 실제로 이회사는 현재 레인가드에 대한 추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기존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게임서비스만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며 신규가입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 사업에 배치됐던 자산은 이미 타부서로 흡수됐으며 인원은 서비스 유지를 위한 최소 인력만을 남기고 다른 부서쪽에서 흡수되거나 전직을 한 상태다. 또 게임사업을 위해 인터넷 방송업체등과 공동 설립했던 '레인가드방송국(RBC)'에서도 조만간 철수를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적자를 기록해 왔던 인터넷 포털사업도 사실상 포기했다. 육아정보 포털사이트는 이미 분사를 한 상태이고 지하철 정보포털 사업도 분사, 또는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솔텔레컴이 인터넷 관련 사업을 포기키로 한 것은 사업성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적자폭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 특히 레인가드의 경우에는 출시이후 마케팅 비용만으로 8억원이 들어가는 등 지금까지 약 40억원 이상이 투자됐지만 회사측에서 매출은 물론 공식 가입자수도 밝히기를 꺼릴 만큼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상태다. 한관계자는 "경기부진으로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인터넷 사업도 침체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고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는 일본 게임을 들여와 서비스를 하다 보니 국내 정서와 맞지 않았던 점도 실패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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