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달아오르는 수입차 시장] 서울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여기가 車고객 전용공간 맞아? 마치 특급호텔 라운지에 온 듯…<br>티 클래스 등 매주 프로그램, 담당 매니저가 1대1 관리<br>"최상의 서비스 경험하세요"… 튀는 마케팅으로 질주 채비

고급스럽게 꾸며진 'BMW7 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 BMW7 시리즈 고객들은 이 전용 공간에서 문화생활과 사교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BMW코리아

서울 청담동의'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어느 특급호텔의 로비 라운지 보다 더욱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100여평의 넓직한 공간 벽면에는 김중만 사진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고, 옆으로는 이 차에 들어간 피아노 블랙 패널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인 스타인웨이(Steinways & Sons) 그랜드피아노가 놓여져 있다. 이 공간은 오직 BMW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곳이다. 티 클래스, 오페라 클래스, 아트 옥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되고, 고객들은 이 곳에 모여 문화생활과 함께 사교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운영은 예약제로 진행되고 담당 매니저가 1대1로 관리한다. 올해 한국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달리는 BMW가 하반기 들어 마케팅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백화점이나 명품샵이 아닌 자동차업체가 특정 고객만의 전용라운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발상을 현실화 시킨 것.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BMW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고객의 품격에 걸 맞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앞으로도 BMW 오너로서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가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국내 수입차업계에서 주목 받은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거나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등 과감한 시도를 진행해왔다. 특히 5시리즈와 7시리즈를 출시 전에 진행한'클로즈드룸(Closed Room)'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고 타 업체의 벤치마크 대상이 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BMW 코리아는 또 BMW 모델만의 특징을 표현하는 시승행사를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5시리즈의 경우 출시 전 경기도 화성에서 150여명의 VVIP 고객을 초청해 신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뉴 5시리즈 프로덕트 익스피어리언스 (Product Experience)'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출시 이후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승행사의 고정 관념을 깨트린 것.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5 시리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고객들은 출시 이전 제품에 대해 충분한 경험을 해 봄으로써 신차 선택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갖는 탄탄한 제품력과 다양한 라인업에, 눈길을 끄는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BMW코리아의 올해 실적은 날개를 달았다. BMW코리아는 올 상반기 1만2,13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901대보다 75.9%나 늘어난 실적이다. 상반기까지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5만1,664대. 상반기 팔린 수입차 5대 중 1대 이상은 BMW였던 셈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528i가 이 기간 3,7731대 판매돼 전체 모델 중 1위를, 520d는 2,612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라면 BMW코리아는 올해 목표인 연 판매 2만대 돌파는 물론 3만대 고지에도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이후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입차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는 BMW코리아의 하반기 행보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