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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폰씨의 특별한 귀향길
■러브인아시아-(KBS1TV 오후 7시25분) 한국 생활 5년 차로 한국 주부가 다 된 수크랏 지라폰씨. 그녀가 가족들과 함께 2년 만에 고향인 태국으로 향한다. 그리웠던 친정 가족들과 반가운 인사도 잠시, 그녀는 부쩍 야윈 외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외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지라폰씨는 이번 고향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전통 제사 의식인 '탄분'을 올린다. 어려운 생활 탓에 15년 만에 올린 제사. 그녀와 가족들은 아버지의 명복을 빌며 그 동안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다. 그 후 동굴 사원인 '왓 땀 쑤완'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 깊이 새기는 가족들. 이번 주 '러브인아시아'에서는 특별한 귀향길에 오른 지라폰씨의 친정 방문기를 함께한다. 에너지 절약 앞장서는 日정부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20분) 얼마 전 예고 없이 다가 온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로 대한민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는 에너지 수요의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전력 부족으로 정전이 얼마든지 되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렇다면 이와 비슷한 계획 정전을 겪은 일본은 어떻게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을까? "절전, 또 절전, 무조건 아껴야 산다"며 일본의 에너지 절약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와 빠듯한 전력 공급량으로 우리는 이미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지진으로 인한 전력 부족 상황에서 일본의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국민들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지 '하나뿐인 지구'에서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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