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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신용예탁금 주식투자 비중 확 줄인다

20%서 8%까지 낮추는 대신 채권투자 늘리기로

신용협동중앙회가 신용예탁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현재 신용예탁금의 약 20%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만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비중을 줄여나가 8%까지 낮출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용예탁금 가운데 약 24%를 주식에 투자했지만 올 연초에 주식투자비중을 20%로 낮췄다. 신용예탁금은 중앙회가 단위 조합들로부터 여윳돈을 받아 운영하는 자금으로 현재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신협중앙회는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채권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투자나 펀드 오브 펀드 형태로 헤지펀드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신협중앙회가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투자대상을 다양화하려는 것은 올들어 8월 현재까지 주가하락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신협중앙회의 주식 관련 손실 규모는 지난 해 신용부문에서 거둔 전체 수익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의 한 관계자는 "중앙회에서 운용하는 자금을 고려하면 주식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던 게 사실"이라며 "주가가 계속 내려가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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