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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 회의가 '강남'서 열리는 이유

강북→강남 이동장관들 "거주지 가까워 강남이 좋아"

2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매달 넷째주 목요일에 열리는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회의는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차례, 서초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1차례, 이번 리츠칼튼 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해 11월 제1회 회의때 회의장소를 과천 정부종합청사가 아닌 소공동 롯데호텔로 정한 이유는 장관들의 참석편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회의결과 과천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다수 장관들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마친 뒤 과천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하다는 의견이나와 7회 회의장소를 리츠칼튼호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일 제 5회 회의도 같은 이유로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으나 1차례에 그쳤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7회 회의장소는 리츠칼튼 호텔로 다시 바뀌었다. 회의 장소가 소공동 롯데호텔→반포동 메리어트 호텔→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로강북에서 점차 강남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관들의 거주지에 가깝게 옮겨가고 있는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리츠칼튼 호텔을 회의장소로 정한 것은 대다수 장관들이 과천청사에서 근무하고 있기도 하지만 거주지가 대부분 강남이라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리츠칼튼 호텔에서 가까운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에 살면서도 이날 회의에 가장 늦게 도착했다. 이 바람에 회의시작도 5분 가량늦어졌다. 이날 회의는 장관들의 회의 등 다음 일정때문에 관계부처 실무자들의 간략한 안건발표 위주로 특별한 토론과정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50분만에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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