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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재팬·마산공장 매각

진로, 英얼라이드 도맥社와 협상화의 1호 기업인 진로가 일본현지법인인 '진로재팬'과 수출용 소주를 만드는 마산공장을 일괄매각키로 하고 영국 얼라이드 도맥사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31일 진로 채권단의 고위관계자는 "도맥사가 진로측의 협상대리인인 법무법인 김&장측과 접촉, 현재 진로재팬과 마산공장의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화의에 들어간 진로는 올해부터 이자를 내기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는 5년동안 부채 1조7,000억원을 상환해야하는데 이를위해 공장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진로측은 진로재팬과 마산공장의 매각대금을 4,5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각이 성사될경우 화의 조기졸업과 경영정상화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로재팬은 일본 소주시장 점유율 1위, 마산공장은 수출용 소주를 생산하는 알짜배기 자산이다. 진로 고위관계자는 "진로재팬은 매각추진과 관계없이 일본증시 상장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얼라이드 도맥사는 발렌타인으로 유명한 세계적 주류업체로 지난해초 진로와 70대30 지분으로 양주회사인 진로발렌타인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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