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시의 봄' 오니 증권주 훨훨


코스피지수가 2,050포인트선을 되찾는 등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증권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1%나 올라 코스피지수(0.85%)보다 세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4.84%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HMC투자증권(4.48%), 동양종금증권(4.46%), 골든브릿지증권(3.22%)이 3~4%의 고공행진을 했다. 이외에 동부증권, SK증권,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일본대지진 등 각종 대내외 악재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최근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올 최고치인 9조8,482억원에 달하는 등 거래가 활발히 일어난 것도 증권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증권사들은 오는 3월 결산을 맞는 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추세로 돌아서면 증권업종 주가도 빠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대내외 악재가 희석되고 있는데다가 얼마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된 데 따른 거래대금 증가 효과까지 겹쳐 증권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결산을 앞두고 배당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도 주가 상승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증권주 주가는 코스피지수 흐름과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 증권주 주가 흐름도 좋을 것”이라며 “그 동안 증권주가 각종 악재로 제대로 상승하지 못한 만큼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