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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작지만 넓은 세상'전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걸리버의 소인국에 가 보고 싶으세요?" 서울랜드가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꿈의 세계를 현실 세계에 재현해냈다.지난 16일 세계의 광장 특별전시관에서 막을 올린 미니어처 특별전시회 '작지만 넓은 세상'은 이름처럼 작지만 수많은 상상의 세계를 맛볼수 있는 공간이다.
앞으로 2년간 계속될 이 전시회는 서울랜드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야심작. 5년간의 준비기간과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선보인 이 '작은 왕국'은 기존의 미니어처와는 달리 수중세계와 육상세계를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역사여행을 떠날수 있는 교육공간인 동시에 각종 모형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움직여 볼수 있는 체험공간이기도 하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우선 커다란 수족관 속에 반구형 해저 돔과 빌딩들이 들어차 있는 해저도시를 만나게 된다. 해저도시 빌딩 사이를 헤엄치는 열대 해수어들과 특수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이 신비감을 자아낸다.
다음으로 '전쟁관'이 이어진다. 시대별 전쟁장면을 역사적 고증을 거쳐 연출한 이 작품은 무려 5년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바이킹의 용맹한 모습을 되살린 '바이킹 전투', 백년전쟁 중의 '크레사 전투',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쟁' 등을 재현했다.
전시장 중심부엔 '아쿠아테라리움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의 커다란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전원풍 주택과 정원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이밖에 화물터미널 공사현장과 트럭ㆍ굴착기 등 각종 중장비 모형을 직접 만져볼수 있는 '체험공간', 세계 각국의 열차 수 십종의 모형을 크기별로 전시한 '기차박물관', 미국 서부개척시대와 연못ㆍ도시와 농촌ㆍ항구ㆍ놀이공원 등의 사계절을 연출한'자연관' 등이 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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