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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카타르 올림픽은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 제공”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경제인 오찬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숙박시설, 도로 같은 인프라 구축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질적으로 심화해 나간다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 현지진출 기업인들, 카타르 항공과 카타르투자청(QIA)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취업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카타르 경제의 일익을 맡고 계시는 2,000명의 경제인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카타르에 알리고 카타르와 신뢰를 쌓아가는 개척자이자 민간외교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근로자들은 무더위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기기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성실하게 일을 해서 ‘한국은 믿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6일 오후(현지시간)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인 의료진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UAE에 진출한 4개 병원에 근무 중인 한인 의료진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UAE에는 우리들병원(2011년 진출), 보바스병원(2012년), 서울대병원(2014년), 서울성모병원(2015년)이 진출해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UAE에서 의료 한류를 일으키고 계신 4개 병원에서 오신 의료진 여러분을 뵙게 돼 반갑다”며 “전문성은 말할 것도 없고 서비스 정신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까지 참으로 우수하다고 인정받을 정도로 여러분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주셨기 때문에 중동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앞으로 여러분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또 한번 국가경제가 부흥하고 도약을 이루는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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