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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가격 바닥쳤다" 풍산 7%대 상승

비철업체 풍산이 2ㆍ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ㆍ4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풍산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4%(2,450원)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퐁산의 강세는 국네 전기동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3ㆍ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유로존의 재정 위기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문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한 국제 전기동 가격의 하락세가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중국의 전기동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면 2ㆍ4분기 실적 악화 우려를 선반영하며 하락했던 풍산의 주가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위원은 2ㆍ4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풍산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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