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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문자메시지, 보다 싸게 보내세요"

이통사, 최고 수천건 무료 전송 문자요금제 운영<br>선불카드式 문자이용권 선물로 주는 상품도 등장<br>사진·동영상 함께 보내는 MMS요금도 잇단 인하



‘어디야?’, ‘광화문역에서 내려’, ‘서점 앞에서 기다릴게’, ‘응, 좀 있다 봐’ 이제는 간단한 대화는 음성통화가 아니라 문자메시지로 처리하는 시대다. 10대 20대는 하루에 수십 통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문자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오른 셈이다. 하루에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억 5,000만~3억건에 달한다. 문자메시지를 많이 사용하다 보면 요금 문제가 걸린다. 기본적인 단문문자메시지(SMS) 요금은 건당 30원이지만 한 달에 몇 백건을 보내다 보면 추가로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자메시지 요금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통사들이 문자메시지 요금을 내리는 한편 다양한 요금상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문자 메시지 사용량에 따라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문자메시지도 현금으로 구입해 선물로 주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문자메시지 요금제로 부담 줄어=이통사들은 문자메시지를 수백 건에서 수천 건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는 문자요금제를 운영중이다. LG텔레콤은 최근 ▦문자 200건 ▦매너콜(미확인 전화 수신 알림) ▦필링(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3가지 상품을 패키지로 묶어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문자콜링팩 200’ 상품을 선보였다. 이 3가지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가입할 경우 요금 부담은 ▦문자 200 플러스 5,000원 ▦매너콜 1,000원 ▦필링 900원 등 6,900원이다. 요금 부담이 1,400원(22%)이나 줄어드는 셈이다. 더욱이 문자 200건과 별도로 ▦별문자 10건 ▦샷메일 10건도 추가로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한 ‘문자콜링팩 100(문자 100건, 매너콜과 필링을 3,300원에 이용)’ 상품의 경우 현재 5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T는 ▦TTL 문자할인(월 1,000건), ▦팅문자프리미엄(월 3,000건) 등 한 달에 최소한 500건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5종을 제공중이다. KTF도 ▦문자사랑 1,100건(무료문자 1,100건) ▦쇼(Show) 문자사랑 600(무료문자 600건) 등 다양한 문자메시지 할인 요금상품을 갖고 있다. ◇문자메시지 이용권을 선물로=하루에 SMS를 수십 건씩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SMS요금이 큰 부담이다.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지만 결국은 추가로 요금을 내고 만다. 이럴 때는 “문자메시지 이용권을 공짜로 얻을 수 없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SKT의 ‘메시지쿠폰’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만든 상품이다. ‘메시지쿠폰’은 SMS를 문자메시지 이용권을 선불카드 행태로 만든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복권판매소, 철도유통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불로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 후 1년 안에 핀(PIN) 번호를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나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등록하면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쿠폰50(1,300원에 50건) ▦메시지쿠폰600(1만원에 600건) 등 5가지 종류가 있다. 또한 유효기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SMS로 공지해주며, T월드 홈페이지에서 잔여 건수도 조회할 수 있다. ◇이젠 MMS도 큰 부담 없이 사용=SMS뿐 아니라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 동영상 등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재미가 쏠쏠하다. SKT는 최근 MMS 요금을 KTF 수준으로 인하했다. MMS 사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SKT는 MMS의 텍스트(1,000자) 요금을 50원에서 30원으로 인하했다. 또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를 첨부파일 개수와 상관없이 100원으로 인하했다. 이전에는 첨부파일 1개에 대해 사진은 200원, 동영상은 400원의 요금을 받았다. KTF도 조만간 MMS 요금을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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